Apple은 현실 세계와 주변 환경과의 연결성을 유지하면서 디지털 콘텐츠와 물리적인 세계를 통합하는 혁신적인 공간 컴퓨터인 Apple Vision Pro를 공개했지요. 이 디바이스는 전통적인 화면 경계를 넘어 확장 앱에 무한한 캔버스를 제공하며 사용자의 눈, 손, 음성을 통해 제어되는 완전한 3D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Vision Pro는 세계 최초의 공간 운영체제인 visionOS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를 현실 공간에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것처럼 표현하고요. 이를 위해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합쳐 2300만 픽셀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시스템과 자체 Apple Silicon 듀얼 칩 디자인을 사용하여 사용자의 경험을 현실과 구분 없이 제공합니다.
오늘은 애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출시일, 가격, 사전예약 일정 등 판매 관련 정보가 공개되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 비전프로 출시일
미국에서만 판매되며, 한국 시각 1월 19일 저녁 10시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출시일은 2월 2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비전프로는 지난 6월 WWDC23에서 공개되었으며, 출시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애플 비전프로 가격
256GB 기준 시작 가격은 3,499달러로, 현재 환율 기준으로 461만원입니다. 관세, 부가세 등을 감안하면 5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여론은 분분합니다. 미국 현지에서만 판매 중이며, 세계적으로 이 제품이 품절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 비전프로 기능
비전프로는 AR(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공간 컴퓨팅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현실 세계에 디스플레이를 띄우고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5개의 센서와 12개의 카메라는 손동작을 완벽하게 분석하며, 음성 및 눈동자의 움직임도 인식하여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3D 카메라 기능을 활용하여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거나 AR 글래스를 통해 촬영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사용자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물리적 공간과 혼합하여 즐길 수 있습니다.
애플 비전프로 디자인
애플 비전프로의 디자인은 특수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과 일체형 코팅 글래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머리띠는 통기성이 좋은 소재로 디자인되었으며, 오른쪽 다이얼을 통해 사용자의 머리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머리띠 부위는 패브릭 섬유 소재로 제작되었습니다. Apple의 기술 개발 그룹 부사장 마이크 록웰은 최초의 공간 컴퓨터를 만들기 위해 시스템의 대부분을 새롭게 발명했다고 설명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긴밀한 통합으로 독자적인 공간 컴퓨터를 콤팩트한 폼팩터로 설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Vision Pro는 최첨단 소재를 활용하여 우수한 성능, 이동성 및 착용성을 제공하고 있죠.
새로운 운영체제 비전 OS
비전프로는 애플의 최초 공간 운영체제인 비전OS를 도입하였습니다. 사용자가 가상 키보드를 생성하여 입력하거나 앱을 원하는 스타일로 디스플레이 경계를 넘어 배치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각종 기능들을 직관적이고 상호 작용이 가능하도록 제공합니다.
visionOS는 MacOS, iOS 및 iPadOS를 기반으로 하여 디지털 콘텐츠와 물리적인 세계를 통합하는 최초의 공간 운영체제로 소개되었습니다. Apple의 CEO 팀 쿡은 이를 컴퓨팅 방식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으로 소개하며, Mac이 개인 컴퓨터를, iPhone이 모바일 컴퓨팅을 선도했던 것처럼 Apple Vision Pro는 공간 컴퓨팅을 선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Vision Pro는 다년간의 혁신을 기반으로 사용자 및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능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다.
애플 비전프로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AR과 현실 공간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애플 비전프로는 2015년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제품으로, 약 7년 동안 개발되었고 1,000여 명의 개발자가 참여했습니다. CES 2024에서는 애플이 공식 부스를 내지 않았지만, 이는 애플이 비전 프로를 중요하게 여기는 증거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은 최근 반독점 소송과 특허권 침해 소송 등 악재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하락하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비전 프로는 애플에게 구원의 투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 제품의 성공이 애플에게 중요합니다.
비전 프로는 M2와 R1 등 애플이 자체 설계한 듀얼 반도체를 탑재하고 있으며, 12개의 카메라, 5개의 센서, 6개의 마이크를 사용자의 정보 처리에 활용합니다. 시선과 손가락 동작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며, ‘아이사이트’ 기능으로 주변과 연결된 듯한 느낌을 제공합니다. 또한 iOS와 호환되는 ‘비전 OS’를 기반으로 구동되며, 4K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AR 기기의 어지러움을 개선했습니다.
다만, 가장 큰 관건은 높은 가격입니다. 256GB 기준으로 3,499달러에 판매되며, 이는 메타의 ‘퀘스트3’보다 훨씬 비싼 가격입니다. 비전 프로의 성적이 양호하면 VR·AR 시장의 회복이 기대되지만, 경기침체와 고물가 시대에 대응할 강력한 내용을 제공해야 한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훨씬 저렴한 버전을 추후에 내놓을지 기대가 됩니다.
애플의 혁신은 성공을 다시 또 거두게 될지 앞으로의 미래가 궁금해지네요.